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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 알아야 낮출 수 있다. (feat.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by hey_zel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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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이 높은 이유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도 혈당이 올라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8시간 금식으로 한 후에 내 몸에 포도당 수치를 공복 혈당이라고 하는데 혈당 측정을 했을 때 99까지는 우리가 정상이라고 보고요 100에서 125 사이는 아직 당뇨는 아니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공복혈당 장애라고 하고 126을 넘어가면 당뇨 진단 기준에 하나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공복 상태 있거나 혹은 깨어있으면서 단식을 하는 경우에도 우리 몸은 계속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호흡을 하면서도 에너지가 쓰이고요 뇌가 계속 일을 하기 때문에 뇌에 포도당을 공급해 줘야 해요 그래서 일정한 혈당을 유지해야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음식을 오래 먹지 않는 동안에도 어떻게 당분이 계속 공급될 수 있을까요 바로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때문인데요 인슐린은 들어봤지만 글루카 군이 뭐지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글루카곤도 인슐린처럼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식사를 해서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촉진되고 인슐린에 의해서 혈액 속에 떠돌던 포도당들이 세포내부로 흡수됩니다. 그래서 에너지로 사용이 되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그리고 간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혈당이 떨어지겠죠 이번에는 반대로 당이 떨어져 혈당이 너무 낮아져서 100 이하로 떨어지면 췌장에 알파세포에서 글로카곤 분비가 촉진됩니다.

글루카곤이 어떤 일을 하느냐면 간에 신호를 보내서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들어 달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면 간이 필요한 포도당을 만들어서 혈류 속으로 방출을 하고 이로 인해서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 거죠
결국은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우리 몸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분비되면서 혈당이 넘치지도 또 모자라지도 않게 아주 섬세하게 조절하고 유지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체계가 무너지면 음식 섭취 후에도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공복 상태에서도 혈당 조절이 무너지게 됩니다. 인슐린 분비에도 문제가 생기고요 우리 몸에 세포도 인슐린의 말을 듣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글루카곤도 오작동해서 간이 불필요하게 많은 포도당을 만들게 합니다. 그래서 특히 공복상태일 때는 간이 대기하고 있다가 필요한 만큼의 그런 포도당을 생성하는데 너무 많은 양이 만들어내면은 먹은 것도 없는데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 거죠

 

 



공복혈당 오르는 이유 

 

 

공복혈당 오르는 이유




1. 내장지방

 

그렇다면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는 원인 그래서 공복 혈당을 올리는 원인이 뭘까 궁금해하실 텐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범위는 바로 뱃속에 있는 내장지방입니다 

내장지방은 공복 혈당 조절에 있어서 치명적인 역할을 합니다. 팔다리는 가늘고 뱃살과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있다면 내장지방부터 빼셔야 혈당이 안정됩니다.


내장지방




2. 지방간

 

간은 글루카곤의 영향을 받지만 글리코겐을 쪼개서 포도당을 만들어내는 포도당신생합성작용은 간 내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 자체의 컨디션도 공복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간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예민해져 있으면 글루카곤 호르몬이 조금만 분비가 돼도 포도당이 한꺼번에 화르르 쏟아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간에 지방이 껴 있는 지방간이 문제가 되는데요.

지방간이 있으면 인슐린에 대해서 저항성이 굉장히 심해지고 글루카곤의 신호에도 무뎌지게 됩니다. 그래서 공복당이 높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운동하고 식이조절 꾸준히 하셔서 지방간을 건강한 간으로 회보 하셔야 합니다.

 


3. 수면장애

 

당뇨인 분들 중에서 아침에 공복혈당체크를 매일 하는 분들이라면 전날 잠을 푹 찼을 때 하고 설쳤을 때 혈당 수치가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고 포도당을 포식하는 기관이 다름 아닌 뇌입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이 뇌가 휴식 모드에 있어야 하는데 수면시간이 짧아서 충분히 휴식을 못하거나 7시간을 자더라도 중간에 소변 때문에 자꾸 깨거나 좀 심각하게는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뇌가 밤새 휴식모드가 아닌 활동 모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은 뇌에서 계속 신호를 하겠지요 간에서는 더 많은 포도당을 만들어 날라야 하기 때문에 공복 혈당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잠을 잘 못 자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당뇨인이라면 특히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4. 스트레스

 

계속 뭔가 신경이 쓰이고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긴장감과 불안감을 가슴에 가득 안고 잠을 자게 되면은 숙면을 취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코리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촉진시킵니다. 원래 코리티솔 호르몬은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에 올라가고 밤에는 떨어져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밤에도 잘 떨어지지 못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문제는 코리티솔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서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내장지방도 없고 간도 깨끗한데 공복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내가 평소에 긴장도가 너무 높은 건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같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잠드는 노력을 꾸준히 해보셨으면 합니다. 스트레스지수가 안정되면 공복혈당도 안정됩니다.

 

스트레스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따라서 공복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 내장지방과 지방간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내장지방도 지방간도 없는데 공복혈당이 높으신 분이라면 수면의 질이 괜찮은 건지 점검하셔야 합니다. 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해소하지 못하고 계신 분이라면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시고 자기 전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잠들도록 노력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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